모방적 동형화 압력이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현지 자선 활동에 미치는 영향: 자회사 기업 특성 요인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Alternative Title
- Mimetic Isomorphic Pressure and Corporate Philanthropy of Foreign Subsidiaries: The Moderating Role of Subsidiary Characteristics
- Abstract
-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현지 자선활동에 대한 현지 조직 필드 내 동형화 압력의 영향을 분석한 선행연구를 보완하여, 모방적 동형화 압력에 대한 자회사 특성 요인인 기업 규모, 연구개발 활동, 광고 활동의 조절 효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주요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업 규모와 연구개발집중도, 광고집중도 모두 모방적 동형화 압력과 자선활동 수행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부(-)의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현지 조직 필드 내에서 활동하는 다국적기업들이 동일한 제도적 압력에 직면하더라도, 자회사의 기업 특성에 따라 동형화 수준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다국적기업이 현지 조직 필드 내 제도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압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기업의 내부 자원, 전략 등 내부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한국진출 다국적기업이 현지화 전략보다는 글로벌통합 전략하에서 현지 동형화 압력에 대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다국적기업 자회사가 자선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현지 정당성 확보를 위한 조직 필드 내 동형화 뿐만 아니라, 다국적기업 글로벌 전략에 따른 가치사슬 간 연계를 함께 고려하여 글로벌 CSR 또는 로컬 CSR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 Author(s)
- Chulhyung Park; Jin, Kyuho
- Issued Date
- 2024-06
- Type
- Article
- URI
- https://scholar.gist.ac.kr/handle/local/9510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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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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