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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이행 이후 러시아 상위 자본가 집단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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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The Characteristics of the Russian Upper-Capitalist Group since the Transitional Period
Abstract
1990년대 자본주의 체제 이행기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경제는 급격한 변동을 겪고 있다. 경기 변동의 주기는 빨라지고 진폭은 커지면서 일반 주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상하위 부와 소득의 격차가 커지는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이러한 변화는 이행기 이후 형성된 러시아 자본주의 사회구성체의 구조적 특징에서 기인한다. 특히 1991년 소련 체제 붕괴에서부터 1998년 금융위기 직전까지 만들어진 새로운 계급 구조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러시아의 사회경제적 문제들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체제 이행에서 현재까지 러시아 자본주의는 제도, 주체, 실적 등에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기존 연구들은 국가와 자본 사이의 관계 변화에 주목했다. 이 연구들은 옐친 시대 무정부적 상황에서 자본가 집단이 우위를 보였으나 1998년 세계 금융위기와 푸틴 집권 이후 국가가 자본에 대한 상대적 우위를 갖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이러한 입장들 중 가장 급진적 것은 러시아식 국가자본주의 형성론이다. 하지만 초기 사유화에서부터 현 푸틴 정권시기까지 국면적으로 국가-자본 관계에서 일부 표면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초기 상위 과두 자본가 집단의 구성이나 성격 및 지배력에 큰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Author(s)
김동혁
Issued Date
2019-02
Type
Article
URI
https://scholar.gist.ac.kr/handle/local/12878
Publisher
역사문제연구소
Citation
역사비평, no.126, pp.160 - 190
ISSN
1227-3627
Appears in Collections:
Schoo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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