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한화그룹의 신수종사업 진출과 경쟁전략:한화큐셀㈜의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Metadata Downloads
Alternative Title
The Hanwha Group’s Diversification into the Photovoltaic Industry and Competitive Strategies: The Case of Hanwha Q-Cell
Abstract
본 연구는 한화그룹이 신수종사업으로서 태양광 사업에 국경간 M&A방식으로 진입하고, 그룹 차원의 통합된 경쟁전략을 실행함으로써 신사업에 안착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진출은 기존 사업군과는 무관한 비관련다각화로서 당시 선도기업이었던 독일 큐셀과 중국 솔라펀에 대한 인수합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그룹 수준의 지속적인 재조직화 과정을 거치면서 한화큐셀을 중심으로 한 수직적 계열화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한화가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태양광 산업에 비관련다각화를 통해 진출하였음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석유화학, 호텔・리조트, 금융, 방산 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오랜기간 동안 그룹 차원에서 개발, 축적 및 관리해 온 M&A 역량에 주목한다. M&A 역량은 가치사슬단계 간 혹은 기업 간 경계의 연결 및 통합에 있어 지식, 기술 및 자원의 공유와 전파, 조직 간 학습을 촉진하여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다각화나 수직적 통합과 같은 기업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본 사례는 거래비용이론과 역량관점에 기반하여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에서 수직적 통합을 전개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거래비용이론과 역량관점은 비용 감소와 효율성 증진이라는 각기 다른 목적함수에 주안점을 둔다는 점에서 상호보완적이며, 본 사례를 통해 한화그룹의 상류부문 수직적 통합 결정은 거래비용관점에서, 하류부문 수직적 통합 결정은 역량관점에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산업구조분석, 경쟁전략 등 다양한 경영분석틀을 통해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신사업 발굴 및 진출, 사업 경쟁전략 실행 등 일련의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Author(s)
박철형홍영표이동기진규호
Issued Date
2022-03
Type
Article
URI
https://scholar.gist.ac.kr/handle/local/10951
Publisher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Citation
국제경영리뷰, v.26, no.1, pp.83 - 102
ISSN
1598-4869
Appears in Collections:
Schoo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1. Journal Articles
공개 및 라이선스
  • 공개 구분공개
파일 목록
  • 관련 파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