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의 SF에 나타난 새로운 존재론의 모색
- Alternative Title
- The Exploration of the New Ontology in Kim Cho-yeop’s Fictions
- Abstract
- 이 연구는 김초엽의 SF에 나타난 새로운 마음, 몸, 세계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윤 리적, 실천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전통적인 존재론적 사유와 구별되는 김 초엽 SF의 모색을 이 논문에서는 차례로 ‘네트워크화된 자아’, ‘횡단-신체성 (trans-corporeality)’, ‘시뮬레이션 우주’ 등으로 파악한다. 김초엽의 SF는 이러한 존재 론적 모색을 통해 윤리적 실천적 지향을 드러낸다. 「관내분실」, 「공생가설」 등에 나 타난 ‘네트워크화된 자아’는 김초엽 소설에서는 타자와의 화해와 공동 존재, 나아가 공생과 공존의 가치를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다. 「로라」, 「오염구역」 등에 나타난 종과 종, 종과 사물을 교차하는 ‘횡단-신체성’은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사유로 확장된 다. 마지막으로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최후의 라이오니」 등에서 시뮬 레이션 우주는 소망과 믿음을 투영하고 현실화시킨 세계로, 기원을 생산하는 역설적 힘이기도 하다.
- Author(s)
- 양윤의; 차미령
- Issued Date
- 2022-04
- Type
- Article
- URI
- https://scholar.gist.ac.kr/handle/local/10875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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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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