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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와 책임의 경영철학 :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논어주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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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Shibusawa's interpretation of Confucius and his business philosophy
Abstract
오늘날 시부사와는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와 더불어 근대 일본을 만든 거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사상가로서, 이토 히로부미가 정치 지도자로서 일본 근대화의 방향을 제시했다면,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자본주의적 기업 경영을 도입한 경영인으로서 일본의 근대화를 추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의 정치사상을 연구한 후쿠자와 유키치와 이토 히로부미가 ‘실학’의 이념을 내걸고 유교 내지 유학을 강하게 비판했던 것과 달리,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유교 특히 공자(孔子)의 사상에서 근대 일본의 나아갈 길을 찾으려고 했다. 시부사와의 입장은 전통의 극복이 곧 근대화이며 그 근대화는 유교를 비판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보았던 당시의 통념을 뒤집는 파격적인 것이었다.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업적은 무엇보다 근대적 기업 경영을 도입하여 일본의 산업적 근대화를 추진했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유교=공자사상’에 입각하여 경영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Author(s)
이용주
Issued Date
2013-06
Type
Article
DOI
10.18216/yuhak.2013.28..016
URI
https://scholar.gist.ac.kr/handle/local/15518
Publisher
유학연구소
Citation
유학연구, v.28, pp.395 - 424
ISSN
1229-5035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I Policy and Strate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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