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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주劉宗周와 다산의 ‘심성心性’론 비교 : 다산 ‘성즉기호性卽嗜好’설의 사상사적 위치를 함께 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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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논문에서 필자는 다산의 심성론을 명말청초의 기 일원론적 심성론의 트랜드와 비교하면서, 다산 사상의 사상사적 의미와 위치를 조감하려고 시도했다. 다산의 ‘성’ 기호론嗜好論의 철학적 의의는 다산이 형이상학形而上學을 거부하고 ‘성’을 ‘정’에 포섭되는 욕구의 한 양상이라고 이해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다산은 ‘성’ 해석의 새로운차원을 열었다. ‘성을 정으로 해석’하는 ‘성’ 논의, 그리고 주자학의 형이상학을 극복하여 ‘성’이 초월적인 리理가 아니라 오히려 신체적인 기氣개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개념이라고 해석하는 새로운 사상적 시도들이 명나라 중기 이후 하나의 새로운 경향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런새로운 관점은 특히 소위 ‘기 일원론’의 입장에 서 있는 사상가들이 제시한 것이다. 필자는 다산의 ‘성즉기호’론 역시 이런 ‘기 일원론’의 흐름속에 위치지울 수 있다고 믿는다.
Author(s)
이용주
Issued Date
2014-12
Type
Article
URI
https://scholar.gist.ac.kr/handle/local/14929
Publisher
재단법인다산학술문화재단
Citation
다산학, no.25, pp.193 - 233
ISSN
1598-8856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I Policy and Strate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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